2분기 매출 2610억원 달성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박카스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판매 증가,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대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제약 박카스 TV CF ‘회복’편의 한 장면.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박카스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판매 증가,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대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제약 박카스 TV CF ‘회복’편의 한 장면. 사진=동아제약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박카스와 더불어 올해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의 판매 증가,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대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610억원으로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42억원에 그쳤다. 

올해 2분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동아제약의 대표 효자 품목 박카스였다. 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7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감기약 판피린과 챔프도 지난 2분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선방했다. 판피린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127억원의 매출을 냈다. 어린이 감기약 챔프도 전년 동기 대비 228.3% 증가한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오쏘몰 역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성장을 이끌었다. 오쏘몰은 전년 동기 대비 135.9% 성장한 138억원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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