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파나마·유럽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나설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출장지로 멕시코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동을 본격화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이 부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회동을 통해 건설·에너지·통신 프로젝트 등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회동에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부산엑스포 공식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부산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회동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 박태준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지점장도 함께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현 사업장을 살피고 직원들 격려한 뒤 중남미, 미국, 유럽 등을 돌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파나마와 미국 영국 순으로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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