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지난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대상’에서 사회(Social)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ESG혁신정책 대상은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정책에 있어 우수성을 보여준 공공기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앞서 한난은 ESG경영 체계를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ESG위원회 신설을 비롯한 ▲공기업 최초 ESG 성과측정 모델 개발 ▲ESG경영 전략 마련 ▲공공포럼을 통한 ESG 우수사례 공유 등 안정적인 경영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실시했다. 

국내 최초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을 인증을 받는 등 환경적 성과도 창출해 냈다. ESG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보고서 공개를 확대 등 정보공시도 강화했다.  

특히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일터인 ‘푸르메여주팜’사업은 ESG 사회분야 우수사례로 인정 받았다. 민관공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사업에서 8개 기관이 나서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마련했다. 이는 질좋은 고용 창출과 지역상생 실천에 대표적 모델로 꼽힌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기업에 ESG경영이 요구되는 가운데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국민 곁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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