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고등교육, 2023년 대학순위 발표
서울대 56위, 연대 78위, 카이스트 91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의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이지만 국내 대학의 경쟁력은 세계 40위권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반면 중국 대학은 약진을 거듭해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년째 동결된 등록금과 인구 절벽에 따른 정원감소 영향으로 ‘스카이(SKY)’라 불리는 국내 명문 대학의 위상이 동네 명문대로 전락할 상황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개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은 2023년 전 세계 대학순위를 발표했다.
타임즈고등교육은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 ▲국제화 ▲산학 협력 등 5개 지표를 기반으로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왔다. 올해 평가 대상 대학은 104개 국가의 1799개 대학이다.
세계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다. 2017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 하버드대, 영국 캠브리지대학과 스탠퍼드대학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주목할 부분은 중국 대학의 약진이다. 중국 칭화대가 16위, 베이징대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푸단대 51위, 상하이교통대 52위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은 서울대(56위)가 유일하다. 연세대는 78위, 카이스트(KAIST)가 공동 91위를 기록하며 100위 안에 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 대학들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많이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계대학순위 편집자인 필 바티는 “현 추세대로라면 몇 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지난달 취업자 수 70만7000명↑… 증가폭은 4개월 연속 축소
- 尹, 北 무력 도발에 “9·19합의 위반… 3축 유효한 방어체계”
- 국민 빚더미속 불티난 로또복권, 정부 연내 '1000억원' 더 판다
- '마약과 전쟁' 선포한 한동훈...연예계·강남유흥가 철퇴 맞나
- 정부, 5년 만에 대북 독자제재… 개인 15명·기관 16곳 지정
- 레퍼 노엘, 도로교통법 위반… 오늘 대법원 선고
- 경찰, '성상납 의혹' 이준석 무고 혐의 檢송치
- 감사원 '서해월북' 前정부 핵심 안보라인 20명 수사요청… 문재인 정조준?
- 초등생 성폭행 김근식, 일반 주거지 아닌 '경기도 갱생시설' 거주
- 래퍼 노엘, 도로교통법 위반 '징역 1년' 확정
-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 돌연 연기… 시진핑 대관식에 걸림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