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한 도발에 대해 나름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먼저 “북한이 오늘 새벽까지 공군력을 동원해 우리 군이 설정한 남방조치선을 넘어 무력 시위하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로 무차별 도발하는 것 다들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리적인 이런 도발에는 반드시 정치공세와 대남 적화통일 위한 사회적 공세가 따른다”며 “확고한 이런 대적관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이런 헌법수호 정신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 안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도발 수준이 높으면 선제타격을 할 용의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무슨 그런 얘기를 하고 계시느냐”며 “내가 이미 다 얘기한 것”이라고 직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3축 체계’가 건재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에서 3축 체계가 무기력해졌다고 평가하는데 유효한 방어체계”라며 “대량 응징 보복이라고 하는 3축 체계의 마지막 단계도 사전에 전쟁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상당한 심리적 사회적 억제 수단이 된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오늘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시적으로 깬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하나하나 저희도 다 검토하고 있다. 남북 9·19 합의 위반인 건 맞다”고 답했다.
- 정부, 5년 만에 대북 독자제재… 개인 15명·기관 16곳 지정
- 삼성·SK 반도체 미 수출통제 1년 유예 후엔 어쩌나
- 미국 근원물가 40년만에 최고… 일각선 '울트라스텝' 전망
- 코스피, 물가지표 소화·영국 우려 완화에 1.7%대 상승 출발… 2200선 회복
- 경찰, '성상납 의혹' 이준석 무고 혐의 檢송치
- 핵보유 중국의 이중잣대...북핵은 OK, 한국 전술핵 재배치는 NO
- 감사원 '서해월북' 前정부 핵심 안보라인 20명 수사요청… 문재인 정조준?
- SH공사 보유 매입임대주택 자산 내역 공개...공시가 기준 3.7조원
- 집값 추락 가속화에 주택시장 셔터 내릴 판… "내년까진 희망없다"
- 北, 심야 동시다발 도발… 군용기 출격 이어, 미사일 발사
- 지난달 취업자 수 70만7000명↑… 증가폭은 4개월 연속 축소
- '마약과 전쟁' 선포한 한동훈...연예계·강남유흥가 철퇴 맞나
- 동네 명문으로 전락한 SKY… 세계 50위권 대학 한국은 1, 중국은 4곳
- 정부 5개월 연속 경기둔화 우려, '수출회복세 약화·고물가 지속'
- 尹 지지율 28%… 4주 연속 20%대 [한국갤럽]
- '얼어붙은 주택시장'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4개월 만에 최저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