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검찰이 낸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오늘까지였던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은 열흘 더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다. 법원 허가를 받아 한 차례에 걸쳐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긴급 체포된 후,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돈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김 부원장은 구속 후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 2260선대로 밀려나
- 금융당국, 은행채 신고 규제 한시적 완화… 발행물량 축소 목표
- '전장사업' 눈부신 성장… 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 삼성 반도체 기술 중·미로 넘어간다…전·현직 직원 10명 기소
- '배임·횡령 혐의'…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 검찰행
- 北, ‘호국훈련 마지막날’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 외신·재계도 주목한 이재용 회장… "어려운 시기, 새로운 리더십 기대"
- 빗썸 손절하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빗썸 사내이사 사퇴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자녀 의혹'에 노조 사퇴 압박
- IBK기업은행,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건립’에 1억원 기부
- 尹, ‘조상준 후임’ 국정원 기조실장에 김남우 前 차장검사 임명
- '8억대 수수 혐의' 기소된 김용… "검찰의 창작소설, 절필시킬 것" 반발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