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EPA=연합뉴스)
북한의  미사일  발사 (EPA=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우리 군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을 진행해 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은 우리 군의 훈련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22일사이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이 확정된 후에도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단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14일 새벽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를 발사한 지 2주 만이다. 

북한은 지난 14일에 9·19 군사합의에 반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5회 단행했고,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3회, 24일에는 1회 감행하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는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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