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
작년 5월부터 수사… 본사 압수수색 하기도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26일 리치앤코 대표인 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과 형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한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이 회삿돈을 횡령 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배임·횡령 수사 과정에서 리치앤코가 지난 2020년부터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특별보좌관 A씨에게 매월 300만~550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한 정황도 확인했다.
지난해 9월에는 리치앤코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응해 로펌 두 곳과 지난해 10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리치앤코는 지난해 매출액 3368억원을 기록한 GA업계 10위권 안팎의 기업이다.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 '굿리치'를 출시하면서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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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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