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9원 내린 137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9일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9원 내린 137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9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2%) 상승한 2406.6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9.50포인트(0.40%) 오른 2408.54로 시작한 후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3203만주, 거래대금은 5779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억원, 19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55%), 통신업(1.32%), 철강·금속(1.25%), 기계(1.14%), 전기가스업(1.14%), 금융업(1.01%), 증권(0.90%), 유통업(0.78%), 건설업(0.73%), 운송장비(0.71%), 서비스업(0.67%), 보험(0.58%), 음식료품(0.40%), 화학(0.40%) 등은 강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9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79개다. 보합은 127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25%) 상승한 715.1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86포인트(0.26%) 오른 715.19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9원 내린 137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83포인트(1.02%) 상승한 3만3160.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1.31포인트(0.56%) 오른 3828.1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68포인트(0.49%) 상승한 1만6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중간선거일을 맞아 상승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경우 법인세 관련 정책이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지수를 떠받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기대감에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며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등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하향안정에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대형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2.88달러(3.14%) 내린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1월물은 전일보다 0.65달러(0.66%) 하락한 97.92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35.50달러(2.11%) 상승한 1716.00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