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 기조, 조직 다양성 확보 등 혁신 가속화

한국앤컴퍼니그룹 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종호 한국사업본부장(왼쪽)과 서정호 한국앤컴퍼니㈜ 미래전략실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종호 한국사업본부장(왼쪽)과 서정호 한국앤컴퍼니㈜ 미래전략실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8일 미래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지닌 인사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에서는 1명의 부사장과 2명의 상무 승진자가 나왔다. 그룹이 내세운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속도를 낼 인물들을 발탁했다. 

서정호 신임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그룹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해외사업 개발 성과가 반영돼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메인 비즈니스인 타이어와 시너지 창출과 첨단 산업분야로의 인오가닉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박종호 신임 부사장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에서 비롯된 글로벌 해상운임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외 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한국사업본부를 이끌게 됐다. 박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세일즈 경쟁력 향상과 프리미엄 서비스 등 유통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의돈 중국본부 가흥공장장, 안수정 마케팅총괄 Consumer마케팅담당, 홍주웅 한온시스템,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 NA본부장 등은 현장 경험과 마케팅 능력 등을 인정받아 전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룹은 올해 정기인사에서 여성 인재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력의 성장 비전을 구체화했고 조직 내 다양성을 넓혔다.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해 분야별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정기인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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