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사, 이색 설선물 마련
2200만원대 고급 와인도 눈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편의점업계가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리무진과 다이아몬드 등 초고가 마케팅에 나섰다.
20일 CU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세트 상품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판매한다. 엔데믹을 맞아 가족과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사회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CU는 카니발 4세대 시그니처 9인승 가솔린 모델에 29인치 모니터,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의 옵션을 더한 차량으로 7430만원에서 1억2000만원짜리 3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 ‘우신’을 통해 컬러와 투명도, 커팅이 모두 최상급 감정을 받은 상품으로 가격은 5990만원이다.
이와 함께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 벤츠와 BMW 구입 고객은 온라인 구매 플랫폼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2200만원대 초고가 와인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GS25 역시 900만원짜리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을 준비했다. 또 2023년 토끼해인 계묘년을 맞이해 70만~370만원대의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을 선보인다.
편의점업계는 초고가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이유로 구매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점을 꼽았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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