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탑승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부딪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그리스 중부에서 발생한 기차 충돌 사고로 최소 36명이 숨지는 등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그리스 중부 라리사 외곽에서 아테네에서 북부 테살로니키로 향하는 열차와 테살로니키에서 라리사로 향하는 화물열차가 정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여객 열차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과 승무원 약 2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3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타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아주지사는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력한 충돌이었다”며 “끔찍한 밤이다. 현장을 묘사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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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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