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 호조에 종전 최고액보다 납부액 1000억원 이상 증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오른쪽)과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가 고액납세의 탑 선정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오른쪽)과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가 고액납세의 탑 선정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3000억원 납세의 탑’, 금호피앤비화학은 ‘2000억원 납세의 탑’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가 각 회사를 대표해 탑을 수여 받았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과 지난해 NB라텍스를 중심으로 주력 제품들이 고루 선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사측은 금호피앤비화학 역시 부산항망공사(BPA)와 에폭시 등 제품에 대한 호실적을 내는 등 주력 제품의 선전이 이번 고액 납세의 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 두 계열사의 동시 선정에 대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본업에 충실히 임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실 납세를 통해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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