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찰 신청, 추첨 27일·계약체결일 28~31일 예정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녹지 공원 갖춘 자족형 도시"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조성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조성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청주시를 필두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3차 용지가 오늘부터 입찰신청 접수에 들어간다.

입찰(추첨) 신청금 납부 및 입찰(추첨) 신청 접수일은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찰 및 추첨은 27일, 계약체결일은 28~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만원이며 대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은 25%(2023년 7·12월, 2024년 5월), 잔금 15%로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1·2차 용지는 성공적으로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번에 분양에 돌입하는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며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강서2동 일원에 조성하는 전체 면적 380만4097㎡ 산업단지로 여의도의 약 1.3배의 규모다. 친환경 산업시설 용지와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쇼핑·문화시설, 학교, 풍부한 녹지공원 등이 갖춰진 자족형 도시로 평가된다.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한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의 녹지공원도 조성돼 워라밸 라이프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 7만3978㎡를 매입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1세기형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개발되며 나아가 청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신수도권 도시이자 첨단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134만1446㎡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용지 내에 SK하이닉스·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15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청주테크노폴리스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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