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전년 대비 5억7000만원 상승, 보유세 '5억원대' 추정
한남동 단지들 공시가 상위권 위치, 나인원한남 공시가격 2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히면서 해당 단지의 세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이다. 지난해 공시가격(163억2000만원)보다 5억7000만원이 오르면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한 더펜트하우스청담은 현대건설이 청담동 엘루이 호텔부지에 조성한 아파트로 2020년 8월 준공 이후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했다. 해당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억3200만원 수준이다.
이번에도 전국 최고가 자리를 지키면서 보유세가 얼마나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1년 더펜트하우스청담의 보유세는 재산세 3853만원, 종부세 2억9131만원 등 총 3억2984만원이 납부됐다.
지난해에는 재산세 3853만원, 종부세 2억9131만원 등 총 3억2984만원이 부과됐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분을 고려하면 재산세는 4600만원, 종부세는 4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더펜트하우스 청담에 이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단지들이 공시가격 상위권에 위치했다. 2위는 나인원한남으로 전용면적 244㎡ 기준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3위는 파르크한남으로 전용면적 268㎡가 85억2700만원, 4위는 한남더힐(전용면적 244㎡ 기준) 84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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