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운항기 186편까지 증편 계획

조중석 이스타 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6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 게이트에서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중석 이스타 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6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동 게이트에서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상업 운항을 재시작했다.

2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05편을 시작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총 20편 전편이 오전 기준 완판을 기록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등 경영진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50분 출발하는 209편의 탑승 게이트를 방문해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릴 예정이다. 하루 12회 왕복 시 주당 168편을 운항하게 되며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이 공급된다. 4호기 도입 이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 방송을 통해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아 항공기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