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월 대비 379.3% 증가

지난달 8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8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방한 외래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37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47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79.3%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에서 3117% 급증한 9만4000명이 방문해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항공편 증편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한일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0.9% 증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대만이 5497% 증가한 4만8000명으로 2위였는데 대만에 연휴가 있었던 영향이다. 그 다음으로 미국(4만6200명), 중국(4만5900명), 베트남(2만8800명) 등의 순이었다.

중국은 지난달 18일 한중 상호 간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지난해 동월 대비 173.9% 증가했다.

홍콩(1만6000명)은 관광객 증가율이 5869%에 달했다. 홍콩은 귀국자 자가 모니터링이 완전히 폐지되고 입국 후 공공장소 출입이 허용된다.

올해 1~2월 누적 외래 관광객은 91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2.4% 증가했다. 일본이 16만1000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430% 증가한 172만5000명으로 1월(139만3000명)보다도 33만명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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