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강릉 산불 피해지역에 '광동 옥수수수염차' 긴급지원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광동제약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강릉지역 이재민을 위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5000여병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식수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 중인 이재민에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했다. 광동제약은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을 위한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수준의 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대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마련했다”며 “불길이 조속히 잡히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3월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주민에게 5만여 개(병)의 일반의약품과 식·음료를 지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폭우 피해로 식수난에 빠진 수재민을 위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 차음료를 긴급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