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윤희경 호주필립모리스 대표가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일 자로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다.
윤 신임 대표는 필립모리스 내에서도 대표적인 전략, 재무통이자 풍부한 국제경험을 가진 리더로 꼽힌다.
호주 시드니공과대학에서 재무학을 전공한 그는 글로벌 증권사를 거쳐 1997년 한국필립모리스에 합류했다. 이후 스위스 필립모리스 글로벌 본사의 재무 분석 및 지원 담당이사를 역임했고 2021년부터 호주필립모리스 대표를 맡아왔다.
윤 신임 대표는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사 결정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필립모리스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사이의 현저한 차이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여전히 일반담배를 피우는 성인흡연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한국필립모리스를 이끌어온 백영재 대표는 이달말까지 근무하면서 리더십 전환을 도운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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