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ODA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ODA사업은 ODA 국가를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스포츠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사업은 개도국 선수단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 친선경기를 통한 기술 공유로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라오스 야구 대표팀 초청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요트 등 16개 종목 12개국 260여 명을 지원한다.

개도국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 사업은 종목별 국제연맹에서 운영하는 국제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국내에 유치하여 개도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맹과 국내연맹이 공동 운영하는 사업이다.  자전거, 육상, 태권도, 철인3종, 아이스하키 종목 60개국 200여명의 개도국 국제 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사업은 개도국에 국내 우수 지도자 파견, 스포츠 용품 지원을 통해 개도국 내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국제대회 참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 10개국 대상 레슬링, 양궁, 하키 등 10개 종목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사업을 통해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실현하고 IOC에서 강조하는 스포츠를 통한 연대와 화합의 정신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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