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아파트가격 0.13% 하락
서초구·강동구·송파구 등 강남 주요 지역 다시 '상승 기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가 올라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7%)보다 축소된 0.13%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0.08%)은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줄었으나 47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13%)도 전주(-0.17%)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도봉·방학·쌍문동 구축 중심으로 떨어진 도봉구(-0.23%)가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대문구(-0.21%)는 매물적체 영향이 큰 제기‧휘경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방화‧가양동 구축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중구(-0.20%)는 만리·신당동 위주로 하락했고 관악구(-0.17%)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단지 중심으로 집값이 내려갔다. 구로구(-0.18%)는 천왕·향·오류동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금‧문정동이 위치한 서초구(0.04%)와 강동구(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0.04%)도 전주(0.02%)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인천(-0.02%)은 하락했으나 서구(0.06%)는 신현‧가정동 루원시티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미추홀구(0.03%)도 용현·주안동 주요단지 위주, 연수구(0.01%)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경기(-0.22%→-0.17%)도 내림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개발 예정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로 용인 처인구(0.24%)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원 영통구(0.07%)는 망포·영통동 구축단지 위주로, 화성시(0.01%)는 동산신도시 영향으로 집값이 올랐다.
전세시장도 안정세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0.20%)은 지난주(-0.24%)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20%→-0.17%)도 내림폭이 둔화됐다. 경기(-0.31%→-0.28%)와 인천(-0.22%→-0.15%)도 내림폭이 완화됐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시장 빙하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추가 하락 기대와 매물적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는 등 국지적으로 매물·거래 가격이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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