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쯤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주택 윗집에 사는 B(69)씨를 찾아가 "왜 쿵쿵거리냐"며 흉기를 휘둘러 B씨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쯤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주택 윗집에 사는 B(69)씨를 찾아가 "왜 쿵쿵거리냐"며 흉기를 휘둘러 B씨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층간소음이 난다며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70대 남성 A씨가 체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쯤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주택 윗집에 사는 B(69)씨를 찾아가 "왜 쿵쿵거리냐"며 흉기를 휘둘러 B씨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가 "아래층 주민이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빼앗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층간소음과 화장실 누수 문제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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