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각 사업회사들이 새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Green Picture)를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새로운 60년의 시작과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 원년을 맞아 넷제로 달성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각 계열의 탄소감축 비전과 실행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Green Picture)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로 제작돼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사업 자회사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린픽쳐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예술작품으로 표현될 전망이다. 실제 각 사의 넷제로 달성 노력은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앞세워 그린으로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들라크루아 작)을 패러디해 넷제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창립 이후 직접 배출한 4.8억톤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가 시각물로 공개되는 셈이다. 

현재도 회사는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확보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2023년은 올 타임 넷제로 실행 원년이자 새로운 60년의 시작”이라며 “그린픽쳐 캠페인으로 넷제로 비전과 달성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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