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더해 새롭게 가족이 된 한화오션의 에너지 운송 기술(LNG)까지 담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더해 새롭게 가족이 된 한화오션의 에너지 운송 기술(LNG)까지 담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한화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화그룹이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최적의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2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광고 영상에는 대한민국 거제 옥포조선소, 미국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프랑스 마르산느 풍력발전소 등 한화가 영위하는 전 세계 에너지사업 현장이 담겼다.

그룹은 보유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더해 새롭게 가족이 된 한화오션의 에너지 운송 기술(LNG)까지 소개하는 등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획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광고에 소개된 태양광발전소는 한화가 미국 텍사스주 벤 휠러(Ben Wheeler) 지역에 건설한 81메가와트(MW)급 발전소로 1만2000여 가구에 연간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를 갖췄다. 

현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 중이며, 2024년부터 가동되면 미국시장 내 그룹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가 프랑스 마르산느(Marsanne) 지역에 건설한 발전소도 광고에 등장한다. 풍력분야에서도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그룹의 자회사인 큐에너지와 한화건설이 사업을 전개 중이다.

미국에서도 한화큐셀 USA와 공동으로 해상 풍력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시장 확대에 나섰고, 한화오션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 선점을 목표로 초대형 풍력발전기설치선(WTIV)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한화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 수소혼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기술도 발전시켜 나가는 등 국내에서는 여수, 통영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하에 저렴한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선박의 경우도 새롭게 편입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LNG선이다. 이처럼 그룹은 에너지사업 분야를 총망라한 TV 광고를 선보였고 TV,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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