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달 초 오세아니아 선사와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북미지역 선사로부터는 6000억원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3일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8년 2월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회사가 이달 초 수주한 금액은 2275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수주로 누계 실적을 9척(LNG운반선 6척·원유운반선 2척·FLNG 1기), 32억달러로 늘렸다. 선박 수주잔고 역시 이날 공시한 게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LNG운반선 비중은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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