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연사
가수 싸이·에스파 카리나·성악가 조수미 함께 등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연설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맨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중 4번째 순서로 이날 한국(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윤 대통령과 함께 가수 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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