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칼로리' 제품 선호 늘어
식음료업체가 추천하는 제로음료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식음료업계는 여름철 입맛 잡기에 분주하다. 더위를 날려줄 빙수부터 여름면, 제로칼로리 음료, 더 건강해진 단백질 간편식까지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긴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와이어’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음료업체들이 추천하는 ‘부담 없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한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에 설탕과 열량을 줄인 탄산음료시장이 커지고 있다.
헬시플레저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료를 고를 때에도 제로 슈거·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등 건강을 최우선으로 둔다. 식음료업계가 추천하는 제로음료를 소개한다.

◆탄산음료, 건강하게 마셔요
롯데칠성음료는 일상생활에서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밀키스 제로‘를 추천했다. 밀키스는 1989년 출시된 후 34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다. 밀키스 제로 역시 밀키스 고유의 부드러운 우유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특유의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농심은 ‘웰치제로‘ 오렌지, 샤인머스캣, 그레이프를 제안했다. 웰치소다의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시중에 샤인머스캣 맛의 제로탄산 음료가 없는 만큼 샤인머스캣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겨보라는 설명이다.

동아오츠카는 ‘나랑드사이다‘를 추천했다. 나랑드사이다는 칼로리·색소·설탕·보존료가 없는 ‘4 제로(Zero)’ 특징을 가졌다.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그린애플 맛을 더해 상큼함과 사이다 특유의 청량함을 입안에 선사한다.
◆설탕·칼로리 빼고 맛은 살리고

일화는 칼로리, 설탕은 물론 카페인까지 없는 콜라를 소개했다. ‘부르르 제로콜라 카페인프리’는 국내 최초 카페인을 첨가하지 않은 카페인프리 콜라다.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모든 국내 콜라 제품에 향미증진제로 들어가는 ‘카페인’을 넣지 않고도 기존의 콜라 맛과 향을 구현해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와 칼로리를 걱정하는 다이어터까지 걱정없이 마실 수 있다.
설탕 대신 자연에서 얻은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에리스리톨은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설탕에 비해 충치가 발생할 염려가 적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료도 있다. 동원F&B 제로칼로리에 청량감은 더한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제로 톡’을 추천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기존 제품의 건강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를 낮추면서 탄산을 더해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 없이 청량감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100㎎)을 크게 웃도는 500㎎의 비타민C와 우유에서 유래한 ‘유청분말’이 들어 있어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도 함유돼 있다. 또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식물성 유산균 분말을 함유하고 있어 장 환경 밸런스 유지 등 전반적인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 음료는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 여름 언제 어디서든 톡 쏘는 탄산과 청량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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