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정의당 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그룹이 ‘한국의희망’ 창당을 선언한 양향자 의원을 최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전 MB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의당 내 창당 그룹인 ‘세 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인 류호정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지난 2일 양향자 의원을 찾아 한 시간 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현재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창당에 대한 비전 등을 논의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합당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권력 측은 인사 차 만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세 번째 권력 측은 최근 신당 창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 측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권력은 이달 말 정의당을 비롯한 한국 진보정당에 대한 평가를 내놓고 다음달 초쯤에는 창당 비전을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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