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제빵공장서 근로자 끼임 사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낮 12시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12분쯤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달 제품 검수를 하던 50대 작업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