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편입 후 첫 채용, 9월24일까지 채용서류 접수
"우수인재 확보 목표, 수평 조직 구축·수도권 근무 확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이 연구개발(R&D)를 비롯한 생산, 설계 등의 분야에서 하반기 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으로 편입 후 첫 번째로 시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이다.
한화오션은 31일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9월24일까지 채용 관련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요건은 연구개발은 석사 이상, 그 외 직무는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한화오션은 지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마이크로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직무소개와 재직자 인터뷰는 물론 채용 홍보 행사 일정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을 통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채용은 이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생산거점 및 무인·첨단 함정기술을 통한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 ▲친환경·디지털선박 개발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 제공 ▲스마트야드 구축에 속도를 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이와 함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 늘려가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서는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는 기술분야 미래인재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신입 채용 확대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수도권 근무 등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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