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 영향 '2559.74' 마감… 코스닥은 0.1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21) 대비 0.53포인트(0.02%) 오른 2559.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08%) 밀린 2556.55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0억원, 50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58%), 기아(2.52%), 삼성SDI(0.90%),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17%)는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7%), SK하이닉스(-1.01%), NAVER(-0.91%), 삼성전자(-0.29%), LG화학(-0.18%)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883.89)보다 1.17포인트(0.13%) 밀린 882.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1%) 하락한 883.74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6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3억원, 32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7.08%), 에코프로비엠(4.5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엘앤에프(0.70%), 포스코DX(0.18%)는 주가가 상승했으나 알테오젠(-4.15%), HLB(-2.52%), JYP Ent.(-0.73%), 에스엠(-0.45%),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주가는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5) 대비 1.6원 오른 1330.1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0.8원 밀린 1327.7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