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여개 국가 등록 앞둬⋯"매출 성장 기폭제"

사진=메디톡스
사진=메디톡스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중이다. 뉴럭스는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뉴럭스의 해외 수출 계약도 연달아 성사됐다. 올해 3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 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이 기업은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비하고자 대량 생산 규모를 갖춘 기존 3공장보다도 수 배 큰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규모 수출 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뉴럭스의 해외 등록 국가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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