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노란봉투법, 세제 개편안 등 대내외적 우려에 3130대로 주저앉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95%) 내린 3131.52에 개장해 한때 3079.27까지 급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6억원, 392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1.06%), 삼성전자(0.71%), 현대차(0.68%), HD현대중공업(0.67%), KB금융(0.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셀트리온(-0.5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팔란티어 공매도 리포트와 샘 올트먼 발언에 AI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도 조선, 방산, 기계(전력), 원자력 등 기존 주도 산업재 섹터 하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이 원안대로 오는 23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되면서 조선 업종 등의 추가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했다"며 "정부와 국회 간 대주주 양도세 강화 또는 유지 의견 줄다리기가 지속되는 상황에 투자자 피로감이 유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33포인트(1.18%) 내린 778.63에 거래를 시작한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개인은 157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426억원, 8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펩트론(3.32%), 삼천당제약(0.90%)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리가켐바이오(-3.88%), 파마리서치(-3.26%), 레인보우로보틱스(-2.87%), 에이비엘바이오(-2.65%), HLB(-2.55%) 에코프로(-2.48%), 알테오젠(-1.41%), 에코프로비엠(-1.29%)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3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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