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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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780선을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71%) 상승한 3152.18에 장을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2포인트(0.34%) 오른 3140.71에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621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103억원, 6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D현대중공업(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삼성전자(1.42%), 현대차(1.36%), 기아(0.19%) 상승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3.13%),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잭슨홀 미팅 경계감 속 관망장세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세제 개편안 관련 뉴스플로우와 연동되며 장중 등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주요 대외 이벤트 외에도 국내 증시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수시로 작용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57%) 오른 782.0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1포인트(0.35%) 상승한 780.32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은 939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3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펩트론(4.18%), HLB(2.49%), 파마리서치(2.14%), 에이엘바이오(1.48%)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삼천당제약(-1.18%),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18%)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97.0원으로 출발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기술주 전반의 약세 속 혼조 마감했다.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4포인트(0.04%) 오른 4만4938.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5.59포인트(0.24%) 떨어진 6395.7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095포인트(0.67%) 내린 2만1172.85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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