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상품인 'LIFEPLUS 국내 전체 타깃 데이트 펀드(TDF)'의 3개월 수익률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 목표 연도와 생애주기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이 알아서 조정되는 펀드다. 빈티지는 은퇴 시점을 말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LIFEPLUS TDF의 빈티지 별 3개월 수익률은 지난 25일 기준 ▲2050 8.13% ▲2045 8.06% ▲2040 7.39% ▲2035 6.76% ▲2030 6.06% ▲2025 4.85%를 기록해, 디폴트옵션에 편입된 전 빈티지(2025·2030·2035·2040·2045·2050) 모두 출시된 TDF(ETF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 1~2년 장기 성과 역시 1~3위 내로 들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성과 요인으로 투자 지역 및 자산의 특성에 맞게 액티브·패시브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운용 전략', 자산 별로 환 헤지 여부를 달리 적용하는 '환 전략 차별화'를 꼽았다. 달러 자산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며 방어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IFEPLUS TDF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된 2022년 말 대비 155% 성장했다. 2022년 12월 말 1452억원이었던 운용규모는 지난 25일 기준 3698억원으로 늘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디폴트옵션 TDF가 퇴직연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며 "TDF는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빈티지에서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장의 플레이어로서 지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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