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SK스퀘어 계열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29일 MBC 문화방송 사업제작센터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zize)’를 활용한 PPL(Product Placement) 광고사업 협력을 위한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동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인크로스의 광고 플랫폼 운영 경험과 MBC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 사례다. 인크로스는 스텔라이즈의 AI 분석·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광고 캠페인 기획과 제안, 콘텐츠 제작, 진행 관리, 성과 측정, 비용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에게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MBC 디지털 IP는 스텔라이즈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해 브랜디드 콘텐츠의 기획·제작 전반을 담당한다. 현재 MBC 사업제작센터는 ‘14F(일사에프)’, ‘M드로메다 스튜디오’, ‘it’s Live’, ‘십이층’, ‘광 gwang series’ 등 다수의 디지털 채널을 운영 중으로, 뉴스·시사부터 K-POP·예능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유튜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MBC는 이러한 채널 파워를 바탕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환경 속에서 콘텐츠 마케팅 성장을 가속화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크로스의 광고·마케팅 전문성과 MBC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가 결합하면서 광고주에게는 차별화된 마케팅 기회가, 시청자에게는 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인크로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마케팅의 기준을 세우고 광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