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40포인트(0.39%) 오른 3196.8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2포인트(0.14%) 상승한3188.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과 14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90%),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은 상승세다. 반면 KB금융(-1.18%), 현대차(-0.90%), 기아(-0.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알파벳 급등 효과, 미 국채 금리 진정 속 기술주 주가 반등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하겠다“라며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며 박스권 장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1.16%) 오른 805.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34%) 상승한 799.5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3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617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펩트론(2.63%), 파마리서치(2.41%), 삼천당제약(1.98%), 에코프로(1.60%), 에코프로비엠(1.01%), 알테오젠(0.97%), 레인보우로보틱스(0.54%), HLB(0.25%) 등은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0.53%)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390.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들 상승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구글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현지 법원 판단이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58포인트(0.05%) 내린 4만5271.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72포인트(0.51%) 뛴 6448.2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18.10포인트(1.02%) 오른 2만1497.7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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