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한국장외시장(K-OTC) 비상장 유망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금투협과 서울시는 오는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기업설명(IR)’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협회가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협회는 지난 2023년도부터 K-OTC 기업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의 IR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동 스케일업 IR에는 데이터젠과 와이콘즈 등 K-OTC 기업 2사와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사(다겸, 스튜디오랩, 아치서울, 에이엠시지, 퀀텀에이아이, 퓨리오사에이아이)가 참여해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증권사, 운용사, 벤처캐피털(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들의 IR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권의 모험자본 공급을 더욱 활성화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TC시장은 비상장 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금투협이 개설 및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현재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 수는 총 12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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