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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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운영한 공식 부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전시관 4홀에 부스를 마련해 나흘간 2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일본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부스에서는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가 최초로 공개됐다. 두 작품의 시연존은 약 2시간 대기열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카제나’ 부스는 어두운 세계관을 반영한 디자인과 실제 크기의 ‘전송기’ 설치물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코스프레 모델이 전송기에서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시연존에서는 20분간 카드 기반 전투와 캐릭터 정신 붕괴 연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미래시’ 부스는 서브컬처 팬들에게 잘 알려진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의 고퀄리티 아트워크가 시선을 끌었다. 특히 높이 5.5m의 초대형 LED ‘엔딩 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캐릭터 연출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실시간 위치 기반 턴제 전투 시스템이 처음으로 공개돼 새로운 전투 경험을 선보였다.

부스 현장에서는 일본 유명 코스프레 모델과 버추얼 유튜버가 참여한 토크쇼도 진행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현장을 찾아주신 관람객과 국내에서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차세대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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