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넥써쓰(NEXUS)는 4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92억원, 영업이익은 약 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넥써쓰는 9월 30일 글로벌 출시한 블록체인 MMORPG ‘로한2 글로벌’의 흥행을 바탕으로 신작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로한’ IP에 블록체인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해당 타이틀은 출시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5만5000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서버 증설을 지속하며 장기 서비스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 ‘크로쓰(CROSS)’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기준 ▲온체인 트랜잭션 약 80만 건 ▲DEX 거래량 약 2만 건 ▲월간 활성 지갑수(MAW) 누적 약 80만 건을 기록하며 플랫폼 이용 지표가 확대됐다.

넥써쓰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게임 제작이 가능한 AI 생성형 게임엔진 ‘버스에잇(Verse8)’과 파트너십을 맺고 ‘버스에잇 마켓’을 공식 오픈한다. 해당 마켓은 블록체인 개발 콘솔 ‘크로쓰 램프 콘솔’과 연동돼 게임토큰·NFT 기반 경제 설계를 통합 지원한다. 버스에잇은 10월 기준 MAU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회사는 장기 자산 보유 전략의 일환으로 약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동일 규모 추가 매입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넥써쓰는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50:50 비율로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유지하며 변동성과 유동성을 균형 있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넥써쓰는 오는 11일 블록체인 리듬게임 ‘SHOUT!’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3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B2B 부스를 통해 중국·두바이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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