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써쓰
사진=넥써쓰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넥써쓰(NEXUS)가 13일 부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VTC Intecom)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VTC 인테콤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대형 멀티미디어 그룹 ‘VTC’의 자회사로, 게임 퍼블리싱·e스포츠·전자결제 플랫폼을 아우르는 현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자회사 VTC 게임(VTC Game)을 통해 베트남 정부 감독 아래 현지 게임 퍼블리싱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동남아 퍼블리싱 인프라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넥써쓰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뿐 아니라 크로쓰(CROSS) 플랫폼에 온보딩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이 VTC 인테콤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크로쓰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 따라 넥써쓰는 온보딩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 캠페인 기획을 맡고, VTC 인테콤은 베트남 현지 규제 준수와 번역·콘텐츠 현지화를 담당하게 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베트남 최대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은 동남아 시장을 향한 중요한 교두보”라며 “크로쓰가 동남아의 대규모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 기반과 맞물리며 더 큰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