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위메이드는 11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이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지난 10월 28일 글로벌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말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어, 유저 유입 확대 및 장기 흥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위메이드는 연내 중국 출시 예정인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6종 이상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화를 지속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당기순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11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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