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방 의장은 11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를 방문해 넷마블 출품작을 차례로 시연하고,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을 몸으로 확인했다.
방 의장은 먼저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야외 광장에 설치된 ‘SOL: enchant(솔: 인챈트)’ 부스를 찾았다. 작품을 체험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열에 직접 합류해 줄을 서며 이용자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고, 이벤트 진행 상황과 운영 방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일일이 살폈다. 관람객이 느끼는 재미와 불편을 현장에서 그대로 체감하기 위한 의도였다.
이후 그는 실내 전시장으로 이동해 넷마블의 핵심 출품작들을 직접 플레이했다. 방 의장은 ‘이블베인’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을 차례로 시연하며 현장의 반응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각 타이틀을 확인하는 동안 이용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몰입하고 어디에서 개선을 요구하는지 유심히 들여다봤으며, 플레이 도중 개발진에게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전달하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 의장이 부스 전체를 직접 걸어 다니며 유저 반응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연 장면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개발 과정에서 어떤 지점을 강화해야 할지 현장에서 바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집한 의견을 개발팀과 공유하며 각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실질적 과제를 짚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는 현장에 있다”며 “직접 듣는 유저의 목소리가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넷마블 개발자들이 창의적인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이용자들이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스타 2025] 둘째날 넷마블 부스 입장대기 90분…신작 앞 인파 행렬
- [지스타 2025] '몬길: STAR DIVE', 신규 지역 공개…한국 느낌 '물씬'
- [지스타 2025] 넷마블 신작 '이블베인' 첫 공개…줄지은 시연 행렬
- [지스타 2025] 넷마블 '이블베인' 개발진 "레이븐 계승한 협동 액션"
- [지스타 2025] '나혼렙: 카르마' 개발진 "성진우 하나로 승부…수집형 BM 無"
- 올해 지스타 20만명 찾았다…'규모는 줄었지만 질적 성과'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데모 공개
- 넷마블, 두바이 K-엑스포 참가…'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출품
- 넷마블게임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동글동글 캐릭터연구소' 연다
- '세븐나이츠 리버스', 구글플레이 코드퀘스트 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