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민주당‧진보당 의원 등 선정 명단에 올라
배달앱부터 산업단지 등 민생경제 이슈 대응 평가

지난달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0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25년도 국정감사에서 2년 연속 경실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우수의원 선정은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 상황에 따라 민생·경제 정책에 집중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실련은 18일 “경제분야 핵심 의제에 대한 정책 개선 노력과 질의의 전문성, 민생 중심 문제 제기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며 6개 상임위원회를 대상으로 우수의원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진욱 의원 외에도 ▲진성준(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기획재정위원회) ▲김남근(민주당, 정무위원회) ▲한창민(사회민주당, 정무위원회) ▲서왕진(조국혁신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정헌(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조국혁신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용우(민주당,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임미애(민주당, 농해양수산위원회) ▲전종덕(진보당, 농해양수산위원회) 등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이들 의원 선정 이유로 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광고비 전가 문제, 중소상공인·청년 보호, 산업단지 전시산업 육성, 백년가게 정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전환 질의 등을 꼽았다.

특히 정 의원에 대해선 “민생 이슈 전반을 날카롭게 짚었고 균형 잡힌 질의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선정 소감에서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팩트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광주 경제의 산업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 정책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대형 국정감사였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민생 위기 국면 속 여야가 제 역할을 다했어야 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경실련은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이 앞섰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우수의원 명단에 오른 의원들은 정쟁 속에서도 민생과 산업 현안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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