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위험요인과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LG유플러스는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ESG 체계 구축 및 실행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경영 실천이 구체적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를 진단하고, 이에 기반한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전력 절감 전략 실행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대전 R&D센터에는 1천kW급 자가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PPA(전력구매계약)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소방청과 협력한 ‘119 메모리얼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으며,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중장기 재무 목표·달성 방안, 주주환원 계획 등을 명확히 담은 ‘밸류업 플랜’을 공시하며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환경 부문 A+ 등급과 종합 A등급은 장기간 이어온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KSSB 제2호 기후관련 공시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관련 전략·성과에 대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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