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23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상승하며 30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2.61% 상승해 993.18로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3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상승하며 30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2.61% 상승해 993.18로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코스피가 309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0포인트(0.97%) 상승한 3090.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6.30포인트(0.86%) 오른 3086.81로 시작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줄이며 3060선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우며 장 한때 3111.8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641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025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60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02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66억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이 29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합계 3436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2.96%), 의약품(2.80%), 통신업(2.58%), 건설업(2.36%), 운수창고(2.08%), 운수장비(2.06%), 기계(1.96%), 유통업(1.75%), 서비스업(1.72%), 보험(1.36%), 종이목재(1.32%), 음식료업(1.18%), 섬유의복(1.01%), 전기가스업(0.98%), 금융업(0.93%), 철강금속(0.87%), 전기전자(0.84%), 제조업(0.67%)이 올랐다.

비금속광물(-0.65%), 은행(-0.86%), 의료정밀(-2.28%), 화학(-2.29%)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6.77%), 삼성SDI(3.37%), 카카오(3.12%), 삼성바이오로직스(2.33%), NAVER(1.66%),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49%)는 상승했고, LG화학(-11.14%), 카카오뱅크(-1.32%)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종가 기준 100만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GM리콜 이슈에 휘말린 LG화학이 10%이상 하락, 종가 기준 79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가 종가 기준 7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3월29일(종가 79만9000원) 이후 102거래일 만이다. 지주회사 LG(-5.09%)도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종목별로 국제약품(29.90%), 삼성공조(29.80%), 한화투자증권우(29.7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국제약품은 천연 항생물질 락토페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락토페린을 원료로 사용, 페미밸런스 플러스를 제조한다.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비트코인 급등 소식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보통주는 12.24% 상승했다.

삼성공조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 포함 78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4개다. 보합은 42개다.

코스닥도 이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5.28포인트(2.61%) 오른 993.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97포인트(1.03%) 오른 977.8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잠시 흔들리며 960선대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후 재차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억70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1279억원 수준이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6억원, 11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6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5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333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3176억원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올랐다. 유통(5.45%), 운송(4.92%), 섬유,의류(4.47%), 일반전기전자(3.81%), 방송서비스(3.73%), 오락문화(3.60%), 제약(3.58%), 통신방송서비스(3.56%), 금융(3.38%), 통신서비스(3.03%), 통신장비(2.92%), 기타서비스(2.73%), 제조(2.70%), 금속(2.69%)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2.61%)보다 컸다.

기타 제조(2.46%), IT부품(2.31%), 컴퓨터서비스(2.23%), 건설(2.10%), 화학(2.05%), 음식료담배(2.01%), 기계,장비(2.01%), IT H/W(2.00%), 비금속(1.99%), 출판매체복제(1.92%), 소프트웨어(1.80%), 의료정밀기기(1.75%), IT종합(1.70%), 반도체(1.64%), 정보기기(1.58%), 운송장비부품(1.41%), 종이목재(1.27%), IT S/W·SVC(0.92%), 디지털컨텐츠(0.15%), 인터넷(0.11%)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8.21%), 에코프로비엠(5.60%), SK머티리얼즈(2.43%), 씨젠(2.11%), CJ ENM(2.08%), 펄어비스(1.97%), 엘앤에프(0.17%)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6%)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삼일(29.91%), 크리스탈신소재(29.8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 포함 120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80개다. 보합은 40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0.50%) 내린 117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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