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744명, 국내 누적 치명률 0.8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도 추가되면서 현재의 위드코로나 유지가 불투명해졌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128명 늘어난 누적 47만303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에서만 3842명(74.9%)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1286(25.1%)명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 16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752명)보다 8명 줄어든 74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3852명이 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로, 30~50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신규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침투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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