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메로나도 오른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값 인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빙그레가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이외 비비빅, 엑설런트 등 다른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도 인상된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비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올라 경영 압박 부담에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