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법인·미주본부 임직원,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HMM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방콕 슬럼 지역에 취약계층과 고아원을 방문해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기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HMM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방콕 슬럼 지역에 취약계층과 고아원을 방문해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기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태국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29일 HMM에 따르면 태국법인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콕 슬럼 지역의 취약계층과 고아원 및 보육시설을 찾아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HMM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은 옷, 가방, 장난감, 생필품 등 물품과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모았다. 

본사 지원금도 함께 전달됐다. HMM 미주본부 임직원들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9월에 주최하는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Dallas Heart Walk)’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생활 방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 동료와 가족들과 댈러스 시내를 걸으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미주본부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자선기금 모금을 통해 매년 미국심장협회에 기부해왔다. 

본사도 이번 행사에 기부금을 후원해 사회공헌 규모를 늘렸다. HMM은 국내에서도 해운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3일 국내 NGO단체 휴먼아시아가 요르단에 보내는 방한 의류의 육상 및 해상운송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외 국내 NGO 단체들의 해외 지원사업에 동참해 구호물품 해외 운송에 힘을 보탰다. 앞서 올 3월에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를 보냈다. 

HMM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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