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 직원들이 지난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취약계층 여아를 위한 지원물품 을 박스에 포장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HMM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 직원들이 지난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취약계층 여아를 위한 지원물품 을 박스에 포장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연말을 맞아 국내 대표 해운사인 HMM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며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HMM은 지난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0여개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일부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과 물품 등은 회사가 마련한 별도의 기부금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HMM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도 최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영리단체(NGO)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여아 지원 프로그램을 열었다. 

수평선회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은 취약계층 여아들에게 전달될 500박스의 여성용품을 직접 포장했고, 임직원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더해 굿네이버스에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HMM은 이외에도 올해 바다환경 정화를 위한 비치코밍 캠페인과 선박에서 나오는 폐PET병 재활용사업 등 해양환경 개선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또한 회사는 NGO 단체들이 해외로 보내는 물품 운송 지원, 해외 아동 1:1 결연 캠페인 등을 국내로 확대했다.

HMM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제 조건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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